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중랑문화원은 오는 24일 무더운 여름 저녁을 시원하게 식혀줄‘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 공연’을 금란교회(망우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G.V.M)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국) 합창단에서 25명을 선발, 외국 프로합창단 중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으로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이 창단했다.
공연은 1부 스페인 가곡, 2부 한국 민요와 가곡으로‘밀양 아리랑’,‘그리운 금강산’등 한국인의 정서를 외국인의 선율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현재는 미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남훈 바이올리니스트가 게스트로 1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중랑문화원에서 사전에 입장권을 발급받거나, 공연장 로비에서 교부받아 입장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김태웅 중랑문화원장은 “이번 초청 공연은 수준 높은 외국 합창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민요와 가곡의 우수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