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가 서울 명동성당에서 거행되었다.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장례 미사는 오늘(20일) 오전 10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대리한 정진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시작됐다.장례 미사에서는 교황의 애도사가 정진석 추기경에 의해 대독됐고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의 고별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고별사가 한승수 총리에 의해 대독됐고,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2분여의 동영상이 상영됐다.장례 미사에는 주교단과 사제단 그리고 유가족을 비롯해 한승수 국무총리와 외교사절 등 모두 800여 명이 참석했다.일반인들은 명동성당 안의 소성당과 성당 구내 등에 마련된 대형 화면을 통해 장례 미사를 지켜봤다.미사가 끝난 뒤 고인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천주교 공원 묘원에 운구돼 안장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