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권 지폐 뒷면에 있는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를 비롯한 보물급 서화작품 다수가 위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문화재청과 주요 박물관, 미술관 등은 주장의 근거가 약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서화감정전문학자인 이동천 박사는 '진상(眞相)-미술품 진위감정의 비밀'이라는 책을 통해 천원권 지폐의 그림 '계상정거도'가 정선의 예술세계와 상당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진작과 비교할 때 그 수준이 매우 떨어지는 위작이라고 주장했다.또 교과서에 나오는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화첩'도 모두 25점 중 6점을 뺀 나머지 19점이 위작이며, 추사 김정희와 겸재 정선의 위작 다수가 유명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전문가에게 다시 자문을 거쳐보겠지만 현재로선 위작 주장을 받아들일 만한 근거가 희박하다는 입장이며 일부 학자들은 주장을 제기한 이 박사가 실물의 그림도 보지 않고 위작이라고 단정짓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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