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일본 이시카와(石川)현의 방송과 신문매체를 15일부터 18일까지 초청해 대구의료관광자원의 체험과 취재활동을 지원하고 대구의료관광의 장점을 일본 현지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일본 방송·신문매체를 활용한 의료관광 홍보활동은 대구공항을 이용한 일본인관광객이 2895명에서 지난해 1만3265명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의료관광 대상국가 다변화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들은 일본인들이 관심이 많은 한방, 뷰티를 중심으로 대구의 대구특색관광지, 맛집 등에 대한 취재가 이루뤄질 예정이다.
일본 호쿠리쿠(北陸) 지역은 이시가와를 포함해 우리나라 동해지역에 접하는 4개현으로 이뤄졌으며 인구 310만명의 친한(親韓) 지방으로 매년 격년제로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가 개최된다.
이번 취재에 참가하는 호쿠리쿠 쥬니치 신문은 총 조간 250만부 석간 40만부 발행의 메이저 신문사로 호쿠리쿠지부는 10만부의 조간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시카와TV는 일본 후지TV 계열사다.
이시카와TV와 쥬니치 신문은 대구의료관광을 취재해 가장 인기 프로그램인 오전 10시 방영되는 정보프로그램인 ‘리플레슈’에 대구의료관광 취재 내용을 송출할 예정이며 쥬니치신문도 3회에 걸쳐 연속 기사화 한다.
취재 첫날인 15일에는 대구한방을 테마로 대구한의대에서 사상체질․침․뜸을 통한 치료법과 약령시 약재시장, 한의약박물관, 근대골목, 서문시장을 취재한다.
17일에는 대구의 뷰티를 테마로 비엘성형외과피부과, 올포스킨피부과의 의료기술을 취재하고 동성로와 수성못 야경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며 18일에는 대구의 명산인 팔공산과 방짜유기박물관, 83타워 등을 취재한다.
이밖에 주요 맛집탐방으로 삼계탕전문점, 찜갈비골목, 서문시장 야시장, 안지랑이 곱창골목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최근 일본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구 직항과 연계한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만의 의료관광 특화상품과 대구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적극 활용하여 일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