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부, 건국 60주년 기념 연말까지 시범 실시
5월 1일부터 연말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한 14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의 상설전시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부는 15일 건국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무료관람을 시행한 뒤 관계기관 및 전문가의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시립박물관 등에 대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추진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무료로 공개하는 전시는 상설전시만으로 상설전시가 아닌 기획전시는 종전과 같이 입장료가 부과된다. 또 주차장도 대중교통 이용장려를 위해 종전처럼 유료로 운영된다. 관람질서 유지 등을 위해 관람권도 유지되므로 관람객은 각 매표소에서 무료관람권을 받아야 한다. 이밖에 30인 이상 초중고등학생 단체의 경우 각 박물관 및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해당기관은 무료관람 실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관람객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전시실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경비 안내 요원을 추가로 증원해 불상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무료관람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다”며 “이번 조치로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무료관람 요령은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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