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모집한다.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은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의 생활환경 실태를 직접 점검하는 프로그램으로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요일별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강북구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해 재활용 처리실태를 눈으로 확인한다. 지역의 안전을 살피고 있는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에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이용체험 등도 한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자연생태체험과 숲길여행을 할 수 있다. 활동 마지막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한다.
김영춘 강북구감사담당관은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 활동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점과 생활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와 같은 환경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구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에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환경문제를 몸소 체험하고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감사담당관으로 전화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