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지난 20일 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위원장 : 이수범 경희대 교수)를 개최하고 2008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 ‘문화관광 축제’ ‘상설문화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대한민국 대표축제’에는 ‘안동국제탈춤축제’와 ‘보령머드축제’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를 발굴해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문화관광 축제 운영성과를 기본으로, 소재의 특이성, 정체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표축제에는 내년에 각 8억원씩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1995년도부터 계속된 ‘문화관광 축제’는 전국 각 지역 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 문화관광축제에는 총 54개 축제가 선정됐다. 또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는 경기 안성의 ‘남사당토요상설공연’과 충남 공주의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 등 17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프로그램에는 각각 340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관광부 관광산업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대표축제, 문화관광축제와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는 예산 지원은 물론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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