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풍물갤러리’가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그 모습을 드러낸다.

북구는 문흥동 일원 낙후된 골동품 상가 일대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멋스러운 도동고개 풍물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한 ‘풍물갤러리’를 오는 4일 준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골동품 상가 주변에 골동품 경매를 위한 풍물마당 조성 및 주차공간 설치 등을 통해 풍물시장을 활성화, 지역주민의 소통공간 확보 및 지역 일자리를 마련으로 지역가치를 새롭게 재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15년 국토부에서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생적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실시한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았다.
‘멋스러운 도동고개 풍물갤러리’는 문흥동 19-19번지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128.18㎡ 규모로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 각종 행사․경매 및 전시를 위한 풍물 경매장과 전시관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주차장을 조성했다.
그동안 북구는 주민협의체 구성 및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과 골동품 상가 상인들과 함께 사업의 추진방향 및 기본계획을 논의하는 등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새로 조성되는 풍물마당이 도시와 자연을 잇는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예술과 문화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풍물갤러리를 단순히 골동품 경매․전시장으로 활용하는 것 외에 공예체험장, 전통먹거리 및 농산물 장터, 고미술 전시회 등을 운영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도동고개 골동품 상가 주변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