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노원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컴퓨터 내부 구조의 이해 △인체의 이해 △드론 및 실기 등이며 원활한 교육을 위해 최대 150명으로 참가자를 제한했다. 구는 사교육비 절감과 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삼육대와 손을 잡았다. 참가자들은 삼육대 강의실에서 과정별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지난 5월 문을 연 서울시립과학관에서 현장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드론 과정 수강생은 직접 드론을 조립해 날려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교육비 18만5000원 가운데 구가 절반을 보조하기 때문에 9만2500원만 내면 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구 홈페이지(www.nowon.kr)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과학체험교실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만드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