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여름철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조류발생을 줄이기 위해 8월 25일까지 조류 발생 우려지역을 비롯한 수질오염물질 무단방류 취약지역과 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감시활동과 집중 단속을 병행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 3일까지 사전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7월 4일부터 특별감시와 집중단속, 8월 1일부터 기술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예방과 단속을 병행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감시활동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시 홈페이지와 홍보매체 등을 통해 특별감시 계획을 홍보하는 한편 환경오염 취약업소 등에 대해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준법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하절기 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환경오염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상수원수계, 산업단지 주변 등 취약지역과 하천 순찰을 강화하며 민간자율 환경감시단과 함께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특별감시 기간 중 환경오염행위 신고·상담 창구를 설치·운영해 시민들의 신고나 제보를 신속하게 접수해 처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폐수배출업소 2027개소를 점검해 위반행위 97건을 적발했으며 개선명령과 조업정지명령 등 47건의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하절기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하여 낙동강 조류 악화, 공공수역 오염 등의 예방을 위하여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강화하여 폐수무단방류 등 고의적 위반업소는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며, “시민들께서는 사소한 환경오염행위라도 발견 시에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