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주시 새내기공무원 자긍심 ‘UP’
  • 임환우전북사회부기자
  • 등록 2017-06-21 18:07:52

기사수정
  • 시,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새내기공무원 선비문화체험 교육’ 실시

전주시 새내기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단정히 하고, 전주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시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2016년 이후 임용된 신규공무원 30명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새내기공무원 선비문화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2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선비의 고장 전주의 다양한 예(禮)를 직접 체험토록 해 전주시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향후 문화홍보대사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 전주시 새내기공무원 자긍심 ‘UP’

교육에 참여한 새내기공무원들은 의관정제를 마친 후 △선비들이 공식적으로 서로 만나 인사하는 ‘사상견례’ △향촌의 유지와 유생들이 향교나 서원에 모여 주연을 함께 즐기는 향촌의례중의 하나인 ‘향음주례’ △선비들이 편을 갈라 활쏘기를 겨루는 ‘향사례’ 등을 체험했다. 또한, 새내기공무원들은 점심시간과 연계한 비빔밥 만들기 체험시간을 통해 직접 갖은 재료들을 썰고 볶으며 전주의 대표음식 비빔밥을 만들었다. 이번 선비문화체험 교육에서는 △바람직한 공직 가치관 확립을 위한 ‘목민심서’ 특강, △‘풍류로 바라본 슬로시티 전주’특강 △판소리 춘향가 배우기 △한옥마을 둘러보기 등 알찬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전주시 새내기공무원 자긍심 ‘UP’

특히, 시 본청 6급 팀장공무원 2명과 새내기공무원 6명으로 구성한 ‘선배공무원과의 만남’시간에서 새내기공무원들은 선배공무원들의 다양한 공직체험담을 청취하고 공직문화에 대한 격의 없는 자유토론을 진행하며 공직사회 적응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새내기공무원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선비문화체험은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라며 “오늘 교육프로그램은 다채로워 다 좋았지만, 특히 선배공무원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팀장님들과 소통하며 공직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형조 전주시 총무과장은 “사상견례와 향음주례, 향사례 등 다양한 선비의 예(禮)를 직접 체험하고 배워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선배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빠른 시간 내 공직사회에 적응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드는 데 맡은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