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삼각산 복합청사가 1년5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새로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삼각산동 복합청사 건립은 삼각산동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족했던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2378㎡ 규모의 청사에는 삼각산어린이도서관, 문화강좌실 등 부족했던 문화 인프라가 들어섰다. 삼각산동주민센터도 노약자와 장애인이 쓰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했다.
구 삼양로19길 34에 있는 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378㎡ 규모로 구성했다. 동 주민센터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이 주요 시설이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강당, 지상 1층은 민원실 등 동 주민센터로 활용한다. 2층에는 문화강좌실과 주민사랑방 등 주민 여가공간으로 가득하다.
3ㆍ4층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으로 장식했다. 170여종 장난감과 1만2000권 장서를 비치한다. 어린이 자료실과 강의실, 소통실, 카페 등도 있다. 어린이 거주비율이 타 동보다 높은 삼각산동 주민들이 특히 반기는 중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삼각산동 복합청사가 주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문화와 여가 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소통·화합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특히 강북구 최초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만큼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책 읽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