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내년도 하수도 분야 전 시·군 9개 분야에 194개소 사업에 대해 국비 3492억 원을 건의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올해 하수도사업에 9개 분야 132개소에 국비 2236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으며, 생활환경,수질개선을 통한 수자원 보호를 위해 2018년 예산은 이보다 1256억 원 증가한 3492억 원(156%)을 신청했다.
2018년 예산 확보를 위해 경남도는 환경부 관련 부서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적극 설명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국회 등 관련 기관도 방문할 계획이다.
하수도 관련 사업은 하수처리장 확충, 노후하수관로 정비, 도시침수 대응시설, 분뇨처리시설 확충 등이다. 특히 하수처리장 확충과 노후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낙동강 녹조발생 억제와 지반침하(싱크홀)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창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도시화로 증가하는 생활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하고, 하천생태계 환경보존을 위해 하수도 관련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관련기관을 적극 방문하는 등 2018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