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전 세계 53만명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행사 기간(27∼28일)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페북 라이브'를 진행했다. 페북 라이브를 통해 시민들과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대구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온라인을 통해 느끼며, 온라인을 통해 소통했다.
축제 기간 총 7회 방송되었던 페북 라이브는 1회당 평균 30~ 190분여 방송되며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축제를 홍보하고 대구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용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해 “현장에 있지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축제를 즐긴다”는 관람객들도 있을 정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 해 컬러풀 축제 페북 라이브 시청자는 53만명 정도이며, 온라인 이용자들이 참여한 횟수는 5648회로 라이브 방송 중 실시간 댓글, ‘좋아요’ 클릭, 게시글 공유 등을 통해 축제를 즐겼다. 또, 라이브 방송이 종료 된 후에도 재생한 횟수는 14만 5000회로 평균 콘텐츠 게재 효과 대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약 10배 정도의 반응과 효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페북 라이브와 더불어 행정자치부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혜안’을 통해 축제에 대해 분석했다. 이 결과 축제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보도자료 및 검색, SNS 등의 관련 키워드 유입 증가 추세를 보였다. 분석 데이터 중 긍정키워드는 ‘축제’, ‘기대’, ‘즐기는’, ‘열정’, ‘노력’과 SNS댓글 분석으로는 ‘전반적으로 풍성해진 시민 참여 축제’라는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시는 앞으로도 스마트한 대구시정으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 '뮤지컬페스티벌' 등에서 시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페북 라이브 방송과 소션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