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동화면세점 담보 주식을 둘러싼 호텔신라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간의 갈등이 소송전으로 확대됐다.
동화면세점은 30일 "이미 김 회장이 주식매매계약과 질권설정계약에 따라 담보로 맡겨놓은 지분 30.2%를 호텔신라에 귀속시키겠다고 통보한 만큼 주식매매대금 반환 의무는 계약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3년 김 회장의 동화면세점 지분 19.9%를 600억 원에 매입하되, 계약체결 이후 3년이 지난 시점부터 매도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계약을 김 회장과 맺었다.
김 회장이 해당 주식을 재매입하지 못하면 담보 지분을 호텔신라로 귀속시켜야 하며, 호텔신라는 일체의 추가 청구를 하지 않는다고 계약에 명시돼 있다고 동화면세점은 밝혔다.
동화면세점은 또한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고 주식매매대금을 반환하라고 주장하는 행태는 대기업의 힘을 앞세운 전형적인 갑질 횡포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신세계와 동화면세점 간 매각협상이 진행되던 당시에 신세계의 면세점사업 진출을 막으려는 의도로 호텔신라가 지분 매각을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였으나 태도가 달라졌다는 주장이다.
최근 시내 면세점 수가 늘어난 데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으로 면세점 경영 환경이 악화하자 김 회장은 경영권을 넘기려 하고, 호텔신라는 돈으로 받겠다며 맞서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