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에서 운영 중인 지구촌 생활체육교실인 세계태권도아카데미는 지난 24일 안산지역태권도장(단원태권도, 예술태권도),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 마하메루 태권도협회와 함께 태권도저변확대와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체결단체들은 태권도 기술 및 문화교류를 위한 상호노력, 태권도 지도자, 수련생 교환방문 시 교류협력, 태권도대회 및 각종 연수 참가 시 적극협력 등 태권도 저변확대와 기술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 마하메루 태권도협회 부대표 SINGGIH HENDARTO와 사범단 10명이 제10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 맞춰 안산시를 방문했다. 마하메루 태권도 사범단은 이번 방문 기간동안원곡동 다문화 특구 내 세계문화체험관 전통의상 체험과 안산시 태권도 협회, 관내 태권도장 벤치마킹 일정을 소화하면서 세계태권도 아카데미 수강생들과 합동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지역은 지난 2007년부터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 세계태권도 아카데미 출신 수련생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현재 이 지역 8개의 태권도장이 이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세계태권도아카데미가 태권도를 통해 다문화도시 안산의 민간사절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외국지자체와의 우호 협력을 체결하여 국제적 태권도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