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여성가족부)대구시가 오는 26일 대구 도심인 동성로 일대에서 대구지역 6개 청소년쉼터와 대구지방경찰청 공동으로 가출 청소년 구호와 상담을 위한 '연합 거리상담(아웃리치) 지원활동'을 펼친다.
'싸이다(싸인거 이리와서 다풀고가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거리상담 지원활동은 청소년밀집지역인 2.28기념중앙공원 및 동성로 일대에서 거리배회, 비행·일탈 가능성이 높은 심야시간대에 집중 실시된다.
가족간의 갈등, 학교문제 등에서 비롯된 가출 행동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면서 비행·폭력노출·약물중독·성관련 문제 등 2차적 문제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위기 상황의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것이다.
또한 심야식당(꿈마루 밥차) 및 상담부스 운영, 타로 상담, 달고나 만들기, 보드게임, 스트레스 해소(송판격파), 고민해결(계란 깨트려 먹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영옥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거리상담 지원활동을 통해 가출 등 위기청소년 발굴 및 보호를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홍보를 통해 가출 예방과 더불어 가출 청소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고픈 거리청소년을 위한 심야식당은 매주 2회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중앙파출소 및 칠곡 운암역, 시지 신매공원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일시청소년쉼터(053-764-13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