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구청(청장 박성민)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폭염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22일 '2017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관련 부서와 기관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폭염대응 종합대책'에는 염 전담 TF팀 구성과 상황관리체계 구축 ,무더위쉼터 지정·운영과 점검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운영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도로변 살수작업 실시 ,폭염 피해예방 홍보와 캠페인 추진계획 등이 포함됐다.
중구청은 여름철에 노약자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237명을 지정, 폭염특보 발효 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전화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
또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무더위쉼터 96개소를 지정·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여름철 폭염에 대한 사전대비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무더위쉼터 전수점검을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주민밀집지역에 도로변 살수를 실시하며 폭염 취약지역 발굴과 폭염 피해예방 안전 캠페인 실시 등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기온이 평년 23.6℃ 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 723.2mm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폭염 일수인 23일 보다 폭염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주민불편과 인명·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