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야생동물생태공원을 개방한다. 이 곳에는 사슴, 오소리, 공작, 칠면조 등 낯익은 동물들과 자연에서 부상당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멸종위기동물과 천연기념물인 검독수리, 참매 등의 희귀 야생동물 등 20여종 62마리가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야생동물 구조센터는 야생동물 보호사진 및 희귀한 동물박제를 전시하고 있으며, 방문 기념으로 즉석 사진촬영 이벤트도 한시적으로 연다.
현재 야생동물생태공원과 가까운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산림과학박물관, 소득식물 생태숲에는 각종 야생화, 진달래, 영산홍, 산수유 등 온갖 봄꽃과 수목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완식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야생동물생태공원이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현장학습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