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경북만의 독특한 숙박장소와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서이다. 공사는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을 통해 싱가포르 방송사가 지난 4월 말 취재해 5월 중 방송 예정인 경북의 독특한 숙박장소인 축서사 템플스테이와 골굴사 템플스테이, 양동마을 향단 한옥스테이 등을 집중 홍보했다.
개별자유여행객(FIT) 수요가 다수를 차지하는 싱가포르 현지 상황을 감안해 일반관람객 대상으로 상담테이블도 운영했다.
싱가포르 총리의 길 상품으로 소개된 해파링길 투어와 경북캠핑투어 등 경북에서 즐길 수 있는 특수목적 관광상품도 홍보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코리아 플라자에서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는 싱가포르인 100명을 대상으로 ‘FIT 워크숍’을 교육관광 전문여행사와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열어 싱가포르 관광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에서 주최하고 국내 6개 지방 관광공사와 3개 벤처기업, 8개 방한관광상품 판매 현지 여행사가 참여해 한국 관광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비자 6
만명을 대상으로 K-팝 공연과 한국관광자원 홍보 및 방한관광 상품판매를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국민소득은 높으나 국토가 좁고 기후가 덥기 때문에 국민 대부분이 해외관광을 즐기고 있다. 2016년 기준 싱가포르 전체 인구의 2배 가량인 947만명이 해외관광을 했으며 이중 22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대유 사장은 “공사는 중화권과 더불어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관광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싱가포르는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에 비해 재방문율과 체류 기간이 긴 관광객 형태를 감안해 경북의 고부가가치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