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오는 5월3일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28일까지 도내 전통사찰 등 247개소에 대해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집중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29개반 58명의 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서장 등 간부공무원이 매주 1회 이상 현장방문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사찰 중 많은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주불국사는 국민안전처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연등·촛불 등과 같은 화재 취약요인 사전 제거, 안전 지도, 사찰 관계자의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화기와 옥외소화전 사용법, 인명 대피 요령과 중요 물품 반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이번 화재 예방 대책을 통해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석가탄신일 전후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