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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청소년”들 이여
  • 뉴스21
  • 등록 2002-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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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가족들과 볼일이 있어 전철을 이용한 적이 있다
전철에 할머니 한분이 승차하여 서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노약자가 전철에 승차하게 되면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상식이다.
힘겨워 서 계시는 할머니의 앞에는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두명의 남학생들이 앉아있었다.
학생들에게서는 자리 양보의 기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더욱 황당한 일은 두 학생이 할머니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마치“할머니 힘드시지요, 그냥 거기서 계속 서 계세요”라는 식의 표정으로 할머니를 쳐다보고 있었다.
학생들 옆에 앉아 있던 50대의 중반 남자가 일어나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0대 중반의 남자는 다시 20대의 젊은 여성으로부터 자리를 양보 받아 극구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앉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한명도 그 남학생들에게 나무라는 사람은 없었다.
허지만 주위 사람들의 표정들은 모두다“버르장머리 없는 놈들”이라는 표정들이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인가 보다.
요즘 학생들은 어떠한가?
조금만 자신에 언잖은 싫은 소리만 해도 흉기를 휘둘러 되고 학교 선생님들에게 폭행을 가하는 현실이 아닌가,
물론 일부 학생들의 국한된 문제이긴 하나 요즘의 청소년들은 우리 기성세대들이 잘못된 부분을 타이르며 상대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움 많다는 것은 알고 있다.
고전이라고 불리우는 우리의 전통적 사고방식을 탈피가 아닌 거부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일의 주역들인 젊은 청소년들이여.
머리 색깔을 다른색으로 바꾼다고 외국의 문화와 멋을 즐긴다 하여 우리의 전통이 무너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여
우리의 전통 문화인 경로사상(敬老思想)은 우리나라의 커다란 미덕으로 자리잡고 있어 외국 사람들로부터도 귀감이 되고 있다.
나쁜 사상을 버리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좋은 우리의 전통마저 버린다면 청소년들 자신에게도 혼란의 요인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청소년들에게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야할 의무가 있다.
경로사상의 지탱은 결국 사회 전반적 분위기를 옮게 이끌어 가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그나마 오늘의 현 사회 구성에 일조한 우리 조상들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점, 청소년 여러분들은 인지하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시흥경찰서 <정보 보안과>경사 유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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