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폐광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
  • 뉴스21
  • 등록 2002-08-26 00:00:00

기사수정
  • 해당 공무원들 떠넘기기식, 피해보는건 강릉 시민들
우리나라의 최고의 탄광들이 모여있던 강원도에 폐광이 늘어나면서 산에 폐탄을 그대로 방치하는 곳이 늘어나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강동면 정동진리 98번지에 있는 사유지는 현재 폐광된 곳으로 예전에 탄을 운행하기 위해 만들어 졌던 길은 모두 폐경석으로 깔려있고 탄광이 있었던 자리에는 폐탄이 쌓여있다. 이만여톤 정도가 쌓여있다고 하는 폐탄은 차단막으로 씌워져 있었으며 폐타이어로 눌러놓아 언뜻 보아도 모두 환경 오염에 해를 끼치고 있는 요소들임을 알 수가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금속이 포함된 산성 폐수인 폐갱내수가 정화시설이 갖추어지지도 않은채 흘러내려 길 옆쪽으로 흐르는 물과 돌을 붉게 변하게 하거나 뿌옇게 만듦으로써 환경을 파괴하고 있으며 이 물이 농경지나 식수원으로 흘러 들어간다면 인체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3~4년채 그대로 방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담당하는 시청이나 환경부 그리고 폐광을 관리한다는 석탄합리화 사업단에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만 하고 문제점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지 않아 빠른 시일내에 이에 따른 조처가 취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가행중인 석탄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폐경석이라면 광산보안법에 따라 폐기물이 되지 않지만 폐광이 된 상태이고 광산 밖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건설 폐기물에 해당하게 된다. 더군다나 현재 건설 폐기물인 폐경석으로 다져졌던 이 길은 올여름 장마로 인해 아래로 쓸려 내려왔으며 골이 깊게 패여져 있는 상태이다. 이렇듯 엄연히 폐기물에 해당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청 공무원들은 비상용탄 이라고 일축했다.
경석은 시멘트 공장에서 시멘트 부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 제10조 제1행 규정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사업장폐기물배출자 신고를 해야 하며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방법에 따라 재활용 전문 중간처리 업체 허가 또는 폐기물 재활용 신고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광산에서 발생되는 폐경석은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별표11의2 제2호 가목에서 정한 재활용대상폐기물에는 해당하지 아니한다.
또한 폐경석을 일반폐기물 시설내에 매립하려고 할 때 폐기물최종처리시설에 폐경석을 매립할 수 있도록 매립대상폐기물을 변경 허가받은 경우 매립이 가능하다.
이렇듯 폐기물에 해당하는 폐경석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관할 부서에서는 알지도 못한채 우리 부서에서는 잘 모르는 일이고 관할구역이 아니라는 둥 해당 공무원들은 서로 떠넘기기에 바빴으며 또한 탄광이 폐광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광해, 즉 산림이 훼손되는 것을 막거나 중금속이 포함된 산성 폐수를 방지하기 위해 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일을 해주는 석탄합리화 사업단에서는 역할 한정이라는 말로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
이렇게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데도 "이것은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 아닙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강릉 시청 공무원들과 석탄합리화 사업단에서는 해결책을 빨리 찾아야 할 것이다. 또한 환경부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 것이다. 이러한 환경문제로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인간이며 그것이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하루 속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정신으로 일해야 하는지 깨달을 필요가 있으며 남이 아니라 내가 먼저 나서서 해야 한다는 올바른 의식을 가져야 하겠다.
<박수경 기자> ps@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