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대구 제조업체 4곳 가운데 3곳가량이 국회가 마련 중인 근로시간 '주 52시간' 단축 법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제조업체 105곳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76.2%가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긍정적이라는 대답은 23.8%에 그쳤다. 근로시간 단축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회사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다'(28.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성 감소로 인한 납기 차질'(25.2%), '실질 임금 하락에 따른 근로자 반발'(23.6%) 등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 단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 기업은 '근로자 삶의 질 향상'(72.0%), '노동 생산성 및 집중도 향상'(24.0%), '신규 일자리 창출'(4.0%)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은 "근로시간 단축이 장시간 근로 관행을 바꾸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나
기업 생산성 감소, 실질 임금 하락 등 문제도 예상된다"며 "시기를 늦추거나 업종 특성에 따라 세분화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