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 북한 영사관 차량, 제재 대상 품목 운반에 활용
중국 주재 북한 영사관 차량이 대북 제재 품목 운반에 사용되고 있다.9차 당대회 기간에도 차량이 북·중 국경을 오가며 제재 대상 물품을 싣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운반 품목에는 담배, 인삼, 해삼, 술, 은·금광석 등이 포함된다.이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1호·2397호에서 금지한 품목들이다.영사관 차량은 소형 트럭이나 승합차로,...
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소환 조사를 앞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가 기존 검찰과 특검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범죄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검찰 특수본은 6일 오전 10시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팀과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은 세번째 조사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확인된 혐의 외에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세월호 대처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특별감찰관실 해체 주도 의혹과 공무원 표적 감찰 의혹 등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공개한 11개 범죄 사실도 보강 조사 대상이다.
검찰 특수본은 5일 “내일 소환 조사를 앞둔 만큼 혐의 사실을 말할 수 없다”면서도 “(특검에서 넘어온 것 외) 검찰에서 별도로 보고 있는 게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특수본이 새롭게 들여다보고 있는 우 전 수석의 혐의는 세월호 관련 사안이나 특검이 조사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방해 혐의 입증을 위해 지난 3일과 4일 세월호 ‘해경 수사 전담팀장’을 맡았던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검사와 당시 광주지검장이던 변찬우 변호사를 각각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우 전 수석의 재임 당시 민정수석실에 근무했거나 그와 접촉했던 현직 검사들도 조사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혐의 입증 보강을 위해 지난 한 달간 5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