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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경제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핀테크 혁신, 미래 산업과 금융의 판을 바꾸다’ 출간
  • 양인현
  • 등록 2017-04-05 10:14:29
  • 수정 2017-04-05 1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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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와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로 낙후된 한국 금융의 활로를 찾는 방안 제시




IT(정보기술) 강국이란 장점을 금융과 결합, 한국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핀테크 산업의 현주소와 과제 그리고 해법을 두루 망라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두 경제전문가가 공동 저술한 ‘핀테크 혁신, 미래 산업과 금융의 판을 바꾸다’를 출간했다.

두 저자는 핀테크 산업이 침체된 한국 금융을 견인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배경과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규제, 세계적인 핀테크 조류에 편승하기 위한 경쟁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견해를 제시한다.


우선 핀테크가 우리 금융 산업의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한 배경에 대해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금융 산업은 갈수록 세계무대의 중심에서 멀어지고 있는데, 2015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금융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은 87위에 그쳐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개발도상국보다도 낮은 순위이다. 이렇듯 낙후돼 있는 대한민국 금융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금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안으로 핀테크가 제시된 것이다.


하지만 구원투수 격으로 등장한 핀테크마저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원인으로 저자들은 과도한 규제를 지목하고 있다.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IT와의 접목을 통한 금융 기술의 혁신만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그들은 입을 모은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 산업 전반에서의 변화를 뜻한다. 이미 영국과 미국, 중국과 일본 등은 이러한 핀테크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과감한 금융 개혁을 통해 현재 핀테크 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기존 금융권들의 기득권 유지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서강대학교 이석근 교수는 액센츄어 아태지역 자본시장 총괄 파트너와 아서디리틀(ADL) 아시아 대표 및 글로벌 최고 운영위원, 롤랜드 버거 초대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공동 저자인 매일경제TV 서정희 대표는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금융·증권·지식부장과 부국장, MBN 보도국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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