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경북도내 15개 시군에 자체 개발한 ‘친환경 황토유황제조기 60대를 보급하고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보급한다고 밝혔다.
황토유황은 유황과 가성소다, 황토, 천매암, 천일염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살균 및 해충 기피효과가 뛰어나 친환경농가의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농약으로 인식되고 있다.
경북도농기원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범 보급한 황토유황제조기의 농가 반응이 좋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올해는 농가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롭게 개선한 황토유황제조기 6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토유황제조기는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채택돼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따라며 경북도는 2020년까지 도내 친환경작목반 단위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