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경기 둔화 여파로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증가폭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건설업, 전남은 제조업 대출이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16년 중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특징’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 잔액은 31조7682억원으로 연중 1조3546억원 증가해 전년(3조 6505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산업대출 증가율은 4.5%로 가계대출 증가율(9.3%)을 하회했으며 이에 따라 총대출에서 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하락했다.
산업대출 증가율은 전국 평균(3.0%)보다 높았고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3.0%로 전국 평균(56.6%)을 웃돌았다.
업종별로 지난 2011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제조업 대출과 건설업 대출은 감소로 전환됐다.
지난 2015년 제조업 대출은 7985억원에서 -180억원으로, 건설업은 3497억원에서 -1775억원으로 전환됐으며 서비스업도 2조244억원에서 1조2559억원으로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1조386억원의 산업대출이 이뤄진 광주는 농림어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건설업 대출은 종합건설업(건물 및 토목건설)이 2796억원에서 -2025억원으로 위축됐고 제조업 대출도 증가폭이 절반(5430억원→2043억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전남지역 산업대출은 3161억원으로 농림어업 및 건설업에 대한 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증가세를 보이던 제조업 대출(2555억원→-2224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다만 서비스업 증가규모(1조1731억원→4019억원)는 큰 폭으로 줄었다.
예금은행의 산업대출에서 광주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58.3%로 지난 2013년부터 전남지역 규모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