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3년만에 수면 위로 나온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를 위한 작업이 재개됐다. 이에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는 참사 1081일째인 오는 31일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세월호 현장의 기상여건이 호전 돼 날개탑 제거를 위한 작업 선박인 달리하오가 반잠수선을 향해 이동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1시간여 정도 후면 도착할 것 같다"며 "작업 준비 후 곧바로 작업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또 "기상여건이 어제보다 좋아보여 작업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그동안 작업이 중단됐기 때문에 30일 출발은 다소 어려운 것 같다. 31일에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29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0일까지 반잠수선 날개탑 제거와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목포신항만으로 이동하겠다"고 밝혔다.
반잠수선 날개탑 4개 중 2개는 28일 오후 2시께 제거했고 남은 2개는 30일까지 제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강풍을 동반한 비와 높은 파고로 29일 새벽부터 작업이 중단됐다.
반잠수선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도 총 50개소 용접구간 중 리프팅빔과 지지대 16곳의 용접을 진행
한 상태에서 28일 오전 11시25분께 유골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고정작업이 중단됐다.
해수부는 두 작업 모두 29일 오후부터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작업을 재개하려 했지만 기상여건으로 인해 각각 41시간과 44시간 동안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