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 북한 영사관 차량, 제재 대상 품목 운반에 활용
중국 주재 북한 영사관 차량이 대북 제재 품목 운반에 사용되고 있다.9차 당대회 기간에도 차량이 북·중 국경을 오가며 제재 대상 물품을 싣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운반 품목에는 담배, 인삼, 해삼, 술, 은·금광석 등이 포함된다.이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1호·2397호에서 금지한 품목들이다.영사관 차량은 소형 트럭이나 승합차로,...
성동구,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가 한 해 동안 행정 혁신을 위해 이뤄낸 성과를 종합하여 평가하는 제도다.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10개의 세부 지...
국내 증시에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 속에서도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점점 더 소외되고 있다.
양 시장의 시가총액(이하 시총) 격차는 나흘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격차도 31개월 만에 가장 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 시총은 1천391조6천890억원으로 코스닥시장(198조4천80억원)보다 1천193조2천810억원 많았다.
양 시장의 시총 격차는 이달 13일 1천171조원으로 2015년 4월 23일(1천170조원)의 기존 사상최대 기록을 깬 이후 14일 1천182조원, 15일 1천184조원에 이어 전날 1천193조원 수준으로 더 벌어졌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규모는 갈수록 불어나는 반면 코스닥시장은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 시총은 전날 1천392조원으로 14일(1천381조원) 사상최대 기록을 다시 한 번 껑충 뛰어넘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총을 늘리고 있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시총 상위주들도 몸집을 불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25%에 육박하는 상태다.
그러나 코스닥시장 시총은 지난달 23일(199조원) 200조원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채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216조7천원까지 커졌던 코스닥시장 시총은 축소되는 모습이다. 시총처럼 지수 역시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다.
코스피가 전날 2,150선을 넘었지만, 코스닥지수는 600선 초반에서 정체 상태다. 지수 격차는 1,536.2로 2014년 8월 4일(1,539.5)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금까지 양 지수의 격차가 가장 컸던 것은 코스피가 2,228.96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인 2011년 5월 2일이다. 당시 코스닥지수는 516.76으로 양 지수의 격차가 1,712.2에 달했다. 당분간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일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 기대감과 수출 대기업들의 실적 개선, 지속적인 외국인 수급 등이 증시를 끌어올릴 요인으로 꼽힌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가 당분간 계속 오른다면 한국 주가도 상승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증시에서 소외되고 추격에 그치던 한국 증시가 이제는 진격 모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소비 부진 등으로 내수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은 약세가 예상된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는 국내 화장품 업체와 여행, 면세점주 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때 코스닥시장 '효자' 종목으로 꼽힌 바이오주도 최근 동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