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광장의 촛불은 시민자치공화국을 염원하고 있다. 탄핵은 시민이 권력을 통제하는 나라를 만드는 시작이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을 하루 앞둔 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탄핵 이후 준비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그는 ‘자치분권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등이 주최한 시민버스킹 마지막 연설자로 참가했다.

민 구청장은 “촛불은 국가의 통치 대상인 국민이 아니라, 우리 삶을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꾸려가는 시민의 시대로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곧 적폐와 낡은 유물이 물러가지만 아직 새로운 것은 오지 않았다”며 “새로운 시민자치공화국의 상상력은 마을과 골목 같은 생활 현장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구청장은 시민의 직접행동, 직접민주주의가 정치를 결정하고 통제하는 시민자치공화국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민 구청장은 “자치가 활발하고, 분권이 확실한 시민자치공화국이야말로 촛불이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치와 분권으로 사회의 진보를 실현하는 길에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