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27일(현지시간) 2명의 민간 우주 관광객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1960년대와 70년대 NASA의 아폴로 임무 이후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지 않았다.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스페이스X가 달 주위로 두 명의 민간 관광객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45년만에 처음으로 심우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객들은 태양계에서 어느 때보다 빠르고 멀리 여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론은 두 민간인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머스크는 이들이 상당한 금액을 예치했다고 설명했다.
두 명의 민간 관광객의 건강 테스트와 훈련은 올해 시작되며 스페이스X는 이들을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캡슐 드래곤'에 탑승시킬 계획이다.
캡슐 드래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수송하는 무인 캡술이지만 유인 우주선 형태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