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민관 합동 우호교류단을 구성해 21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민형배 구청장, 구의원 등 공직자 22명과 시민 22명으로 구성한 우호교류단은 24일까지 베트남 꽝남성 다낭시와 호이안시에서 봉사에 나선다. 또한 광산구와 베트남 도시들의 지속적인 우호교류 방안을 현지에서 모색하는 기관 방문에도 나선다.
광산구는 교류단을 우호교류팀과 자원봉사팀 두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우호교류팀은 공직자와 기업인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다낭, 호이안시 행정기관, 인민위원회, 기업 등을 방문해 정치, 경제교류를 주제로 현지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의 공동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광산구 우호교류단에 함께 하는 수완롯데아울렛은 장학금 300만 원을, 뉴욕미래치과는 구강 의약품과 구급함 200세트, 제이코스매틱 등은 화장품 500세트를 호이안시에 전달한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2016년 12월 현재 1만907명. 이중 베트남 주민은 전체의 15.9%인 1735명으로 중국 주민 271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베트남에서 온 주민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활로를 개척한다는 것이 광산구의 계획이다.
민형배 구청장은 “민간과 공공영역이 함께 준비해 국제교류에 나서는 것은 지역의 자치역량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현지 정부, 기업 관계자와 폭넓은 대화로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 다방면의 교류가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