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수출입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물가 상승은 기업들에 희소식이지만, 수입물가는 생활물가로 이어질 수 있어 부담이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4.91로 전월보다 2.1% 올랐다. 5개월 연속 오름세로 2년 2개월(2014년 12월 86.5)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3.2% 상승했다. 2011년 10월(14.5%) 이후 상승폭이 가장 크다.
수입물가지수가 오르면 원재료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부담이다. 제품 원가가 오르기 때문이다. 수입물가 변동으로 인해 국내 물가도 오를 수 있다.
달러/원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12월 1182.28원에서 올해 1월 1185.10원으로 0.2% 올랐다. 같은 기간 두바이 유가도 배럴당 52.08달러에서 53.71달러로 3.1%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간재 가격은 전월 대비 2.2% 뛰었다. 광산품 가격도 따라 오르면서 원재료 물가는 3.4%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 물가도 각각 0.6%, 0.4%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장바구니에 영향을 주는 신선수산물이 전월 대비 6.2% 올랐다. 유연탄 가격은 12.7% 뛰었고, 부탄가스는 18.1% 상승했다.
정귀연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차장은 "수입물가가 오르면 국내물가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물품에 따라 미치는 영향은 다르지만, 국내 물가의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7.31로 전월 대비 1.1%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으로 2014년 10월(87.5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7.4% 올랐다. 2009년 4월(7.7%) 이후 상승 폭이 가장 크다.
수출물가지수가 오르면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기업들에 유리하다. 같은 제품을 팔고도 이익이 늘어난다.
달러/원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 인상이 수출물가의 오름세로 이어졌다. 전기·전자기기와 석탄·석유제품을 포함한 공산품 가격이 1.1% 올랐고, 농림수산품이 2.5% 상승했다.
반도체 D램이 전월 대비 2.1% 올랐고, 플래시메모리는 7.1% 뛰었다. TV용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은 1.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