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광주 광산구가 세운 그림책 특화도서관 ‘이야기꽃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그림책 낭독과 놀이의 결합이다. 이야기꽃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그림책 이야기 세대를 잇다’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스토리룸(2층)을 방문한 아이와 부모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놀이 활동을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아동의 상상력과 공감력을 자극해 창의성을 북돋는 것이 목표이다. 학부모, 공직자, 학생, 어르신 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그림책을 읽는 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진행한다.
이야기꽃도서관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도슨트의 안내와 설명으로 도서관 시설과 프로그램을 소개받는 것.
도서관에 그린 벽화의 사연부터 시작하는 도슨트 설명은 그림책 특화공간인 그림책 창작실, 그림책 연구실, 작가의방, 문화 공간, 자료실,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로 이어진다. 도슨트 안내는 하루 두 차례, 오는 4월까지 제공한다.
그림책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사업은 4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야기꽃도서관은 창작 인형극과 가족 공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도슨트 및 큐레이터 교육, 인형극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야기꽃도서관은 올해 사업 목표를 그림책과 주민의 접점 확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이야기 △상상마당 △공연마당 △예술마당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이 자신과 마을의 이야기로 그림책을 만들고 이웃과 소통에 나서는 것을 뒷받침할 계획이어서 관심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