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6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백인우월주의자 딜런 루프가 법원에서 배심으로부터 10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연방법원은 11일 공식적으로 사형을 선고했다.
법정에서 희생자인 수지 잭슨의 친척인 게일 잭슨(87)이 루프를 향해 "당신이 거기 앉아 사과하지 않으면 상처가 된다"고 말하자 루프는 "당신이 지옥에 가길 기도한다"고 답하는 등 참회나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범죄에 대한 변명이나 용서를 구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자신은 정신적 질환이 없으며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프는 범행 당시 21세 였으며 교회에서 최소 77발의 총알을 난사해 성경을 공부하던 흑인 9명을 죽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