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 발전 견인 ‘4조 3000억대 사업’ 발굴
  • 최철규
  • 등록 2016-12-30 17:06:12

기사수정
  • 지역개발계획 용역 최종보고…거점육성·발전촉진 60개 사업 제시

앞으로 10년 동안 충남 발전을 견인하게 될 60개 4조 3000억 원 대 지역 개발 사업이 새롭게 제시됐다.

도는 최근 ‘충청남도 지역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개발계획은 ‘신발전지역법’과 ‘지역균형개발법’이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통합 시행됨에 따라 ‘거점육성형’과 ‘발전촉진형’으로 구분해 수립하게 된다.

천안·공주·보령 등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거점육성형은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업무 처리지침에 제시된 40개 검증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36개 사업(4조 942억 원)을 신규로 발굴했다.

지역별 사업 및 예산은 천안시가 삼거리공원 브랜딩을 통한 지역 특화 사업 1개 570억 원, 공주시는 고마나루 경관 회복과 갑사·신원사 저수지 주변 관광 개발 등 6개 7556억 원, 보령시는 원산도 관광 거점 개발 사업과 천수만 하구 생태관광 개발, 용두 해양레저단지 조성 등 8개 사업 1조 8170억 원이다.

아산시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2개 1505억 원, 서산시는 부장리 고분군 사적화 공원 조성 등 2개 309억 원, 논산시는 논산 국방혁신도시 조성 등 2개 5220억 원이다.

당진시는 패밀리비전타워 건립 등 7개 2582억 원, 계룡시는 향적산권 그린 관광 단지 조성 등 2개 331억 원,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등 6개 사업 4699억 원이다.

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 등 6개 군을 대상으로 하는 발전촉진형은 24개 사업(2251억 원)을 새롭게 발굴했다.

금산군의 경우 인삼축제 제2주차장 및 체육공원 조성 사업, 금산읍 서남부 지역 연결순환도로 등 4개 사업 300억 원, 부여군은 화지산 백제과원 및 둘레길 조성과 국도29호∼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등 4개 416억 원이다.

서천군은 춘장대 해수욕장∼홍원항 순환도로 개설 공사 등 2개 380억 원, 청양군은 장곡지구 테마학습장 진입로 확포장 및 주차장 조성 등 4개 333억 원, 예산군은 치유의 숲 진입도로 ‘치유의 길’ 조성 등 6개 362억 원, 태안군은 백화산 종합 개발, 북부순환도로 연결 등 4개 460억 원이다.

이번 용역 최종 보고에서는 이와 함께 정주환경 개선, 지역 특화산업 육성 사업, 역사·문화·관광 자원 개발, 환경보전 및 생태관광 자원화, 사회간접자본시설 정비, 교육 환경 개선 등 6개 유형으로 분류한 분야별 사업 추진 계획도 나왔다.

또 그동안 추진돼온 지역개발 132개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단계와 실적 조사를 바탕으로 40개 사업은 그대로 유지하고, 22개 사업은 계획 등을 변경했으며,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70개 사업은 제척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도는 이번에 나온 지역개발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아 2018년부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일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특색 있는 충남 개발을 위해 낙후지역 성장동력 사업을 중점 발굴했다”며 “골고루 잘사는 균형 잡힌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지역개발 업무 추진에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