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인 지방하천정비사업 등 하천분야 국비 2054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 국비 사업내역은 ▲지방하천재해예방사업 869억원 ▲국가하천정비 570억원 ▲소규모댐건설 95억원 ▲국가하천유지보수 80억원 ▲댐주변지역정비사업 107억원 ▲운문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200억원 ▲ 댐직하류하천정비사업 133억원 등이다.
이들 예산은 하천 치수안정성 확보와 친수시설 설치에 투자된다.
도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 국비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에 나섰다.
그 결과 도는 지방하천정비사업 국고보조금 5787억원 중 15.17%에 해당하는 869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신규로 9지구 L=62.8㎞(총사업비 3350억원)를 마련했다.
도는 전국에서 최초로 소규모댐(봉화댐 높이45m, 댐길이 L=277m)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지난해 11월19일 완료했다.
또 올해 실시설계마무리 및 수몰지 보상실시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봉화댐 등 건설사업에 내년 국비 63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 최대진 건설도시국장은 "도는 앞으로 지방하천 정비사업 종합계획에 의거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하천정비사업은 다른 SOC사업과는 달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한시라도 빨리 시행하면 재해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지속적인 투자확대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