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9일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정호 주변 개발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사업 관련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쟁점사항에 대한 향후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보고회에서는 ▴옥정호 주변지역 경관림 조성 ▴산내 장금 신규마을 조성 ▴구절초 테마공원 기반시설 조성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 ▴구절초 테마공원 사계절 꽃동산 조성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시장은 “지난 11월 24일 옥정호 주변 개발을 둘러싼 우리시와 임실군과의 갈등과 관련, 양 자치단체 간 상생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해결됐다”며 “우리시의 옥정호 주변 개발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추진전략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이와 관련해 “소관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과 활성화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해서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양 자치단체가 옥정호 수역 시군 상생 협력서의 미비점 보완과 실행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한 것은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자치단체 간 이해와 양보의 미덕을 발휘함으로써 서로 협의하여 상생의 길을 찾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합의에 따라 옥정호 수변에서의 사업들을 즉시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합의문에 다라 기존 수변 개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추가되는 사업은 임실군과 상호 협의하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면 이용과 관련해서는 민관협의체 구성과 수질 영향 평가 등에 관한 용역절차 등이 완료된 이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