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부안면의 구현마을 사람들이 기획해 시나리오를 짜고 배우로 출연해 만든 극영화 ‘아홉고개 사람들’이 오는 12일 서울의 롯데시네마 워드타워에서 상영된다.
‘아홉고개 사람들’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주관하는 한국영상문화제전 행사에 특별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다.
‘아홉고개 사람들(30분)’은 마을에서 실제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새롭게 창작했다.
마을 문화사업을 주관한 구현마을의 구현골문화자치회(대표 김연기)가 기획했고, 영화 교육과 제작은 렌즈 테이블의 이상휘, 장성현 감독이 맡아 진행했다.
구현골문화자치회는 지난달 5일 부안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영화의 주인공들인 구현마을 사람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부안면 주민들 등 이웃과 함께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이호근 전라북도의원, 김영환 부안면장 등 100여 명과 함께‘아홉고개 사람들’을 발표하는 작은 영화제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