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30일(수) 오전 9시 울산 MBC컨벤션 안젤로홀에서 ‘2016년도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구․군의 안전부서 및 보건소, 울산국립검역소, 보건환경연구원,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한다.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대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대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모의 훈련을 통해 시도별 특화된 위기관리 체계 점검 및 초동 대응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유석주 교수(동국대학교 의과대학)가 ‘신종 호흡기 감염병의 효과적 대비 및 대응(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체계)’을 강의하고,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분야별 점검사항을 설정하여 훈련이 이뤄진다.
훈련은 감염력과 치사율이 높아 국내에 발생 시 공포감을 키울 수 있는 질환을 대상으로 위기관리단계 상황을 설정하여 대비태세 점검, 의심환자 발생 시 유행여부 확인, 확산방지, 종료 및 복구 단계 활동내용 점검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앙-지자체간, 정부-의료기관 간 긴밀한 공동 대응 및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실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