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연소식 - 정통 정치 사극 「줄리어스 시저」
  • 뉴스21
  • 등록 2002-12-02 00:00:00

기사수정
  • 세익스피어 희곡 중 가장 정치적이고 드라마틱한 작품
대한민국이 뜨겁게 대선의 향배를 고민하는 겨울의 초입, 국립극장에서는 권력의 실체와 그 의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정통 정치 사극 한 편이 해오름극장 무대 위에 오른다.
11월 29일(금)부터 12월 8일(일)까지 열흘 동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가득 채울 이 작품은 국립극단(단장 박상규, 예술감독 김철리)이 제196회 정기공연이자 2002년 세계명작무대 시리즈로 선택한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정치 사극 무대 미학의 대가로 알려진 정일성 연출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60여 명의 출연진을 포함해 규모와 스펙터클한 면에 있어서 여간해서 보기 힘든 ′초대형 드라마′를 표방한다.
이번공연은 1954년 극단 신협이 전막을 올린 이후 48년만에 처음으로 국립극단이 「줄리어스 시저」의 전막 공연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되었다.
「줄리어스 시저」는 기원 전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였던 시저와 그가 왕으로 군림할 것을 의심한 부하 브르터스 일당의 배신과 그 배신으로 인해 빚어지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장대한 드라마로 펼쳐 보이는 정치 사극으로, 셰익스피어 시대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정치적 성향 탐구와 그것에 수반되는 권력을 논하는 데 있어서 동시대를 비추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해 온 작품이다.
2002년 겨울, 「줄리어스 시저」는 선거 국면에 접어든 한국의 정치 상황을 또 하나의 드라마로 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정통 셰익스피어극이 주는 클래시컬한 향취에 목말랐던 관객들에게는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공연의 특징
「줄이어스 시저」는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정치적이고 남성적인 작품이라 평가받는다. 특히 출연진 60여 명 대부분이 남성이고, 여성은 단 두 명, 시저의 부인 캘퍼니어(조은경, 계미경)와 브르터스의 부인 포오셔(이혜경, 권복순)뿐이다.
연출을 맡은 정일성(61) 또한 「햄릿」,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 「윈저 가의 바람둥인 부인」 등 셰익스피어극 연출의 일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선 굵은 남성 위주의 연극을 잘 소화해 낸다는 평을 받아 왔다.
정치와 권력, 전쟁의 승리와 반전 등 남성 대서사시를 표방하는 만큼 420평의 넓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는 웅대한 디자인과 화려하고 원근감 있는 동선 등으로 대극장 연극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국립극단은 밝혔다.
문의 및 예매 : 02-2274-3507∼8(국립극장 고객지원센터) , www.ntok.go.kr(인터넷 예매)
전성우 기 자 jsw@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