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 방어진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옥)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일원에서 ‘2025 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방어진활어센터 내 횟집과 해산물집 등 50여 개 점포와 회초장집 10개소, 건어물점, 카페 등 방어진항 일대 가게 등이 참...
KIA가 25일 KBO에 제출하는 2017년 보류선수 명단 제출을 앞두고 마지막 고민을 하고 있다. 일단 투수 지크 스프루일은 재계약 포기가 확정적이다. 그러나 타자 브렛 필은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선택이다.
KIA 관계자는 "구단관계자는 "지크는 내년에 함께 못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지만 필은 아직도 결정이 나지 않았다. 25일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고민할 것 같다. 최종 결정 사항을 보류선수 명단에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필은 지난 3년 동안 효자용병으로 KIA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통산 3할1푼6리, 61홈런, 253타점을 기록했다. 찬스에 강한 해결사로 팀의 중심을 지켜왔다. 그러나 올해는 찬스에서 창끝이 무뎠고 장거리포를 보여주지 못했다. 1루수 수비 실책 1위도 아쉬움을 남겼다.
현장 수뇌진도 고민중이다. 필 대신 다른 외인 타자를 선택하는 것이 운용에 적합하다고 본다. 그러나 동시에 20홈런과 90타점을 능가하는 대안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필이 타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사항이었다.
다른 외인 타자를 고려하는 배경에는 포지션 중복을 해결하려는 이유도 있다. 2016시즌 공헌도가 높았던 서동욱과 19홈런을 날린 김주형의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동욱은 1루와 외야, 김주형은 1루와 내야백업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필 대신 두 선수를 활용하면 1루는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계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