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대구시는 지난 10월 26일부터 필리핀 민도르섬을 여행한 후 31일 귀국한 C씨(41세, 남)이 10일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감염자는 입국 후 11월 5일부터 발열·근육통 증상이 발생했고, 발진증상이 동반되어 지난 7일 달서구보건소를 내원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어 신고됐다.
감염자는 필리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는 11월 11일 확진자에 대해 공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하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함께 여행한 일행에 대해서도 증상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그간 확진환자 14명의 여행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 10명(필리핀 5명, 베트남 3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였다.
대구에서는 그동안 161건의 지카바이러스 의심사례가 있었지만 지카 바이러스 감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으며,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여행 후에도 1개월간 헌혈 금지, 6개월간 임신 연기,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