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가 IS 대원들에게 "후퇴는 없다"고 말하며 결의를 다졌다.
알 바그다디는 3일(현지시간) IS 연계 매체인 알푸르간에 발표한 오디오 성명을 통해 "명예롭게 이 땅을 지키는 것이 수치 속에 후퇴하는 것 보다 수천배 더 쉽다"며 "후퇴하지 말라"고 전했다.
또한 모술이 위치해 있는 니네베 주(州) 지하디스트들을 향해 "신의 적들 앞에서 어떤 나약함도 보이지 말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라크 군이 이라크 내 IS 최후 거점인 모술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며 재탈환 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알 바그다디가 모술 작전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 바그다디의 건강과 움직임에 대한 소문은 다양했으나 행방은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