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검찰에 이어 군 수뇌부의 인사를 대폭 교체할 것이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군 대장 인사는 대통령이 직접 신고를 받는 자리인 만큼 깊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임기는 최대한 존중하되 대통령의 통치 필요상 인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군의 인사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어느 시기가 좋을 지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대장급 중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나는 장정길(張正吉) 해군총장 후임 문제는 내주 국무회의 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국무회의 때 대장 인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너무 서두르는 느낌이 있어 4월 정기인사 때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다만 4월에 인사를 세게 하게 되면 임기가 존중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장급 인사가 4월중 단행될 경우, 육군·공군참모총장을 포함한 대장급 인사가 대거 옷을 벗거나 자리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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