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화재와 관련 실종자의 허위신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경찰은 대구지하철 사고 조사를 벌인결과 실종자들의 유가족, 친구를 사칭하며 터무니없는 허위 신고를 많이 한 것이 드러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경찰은 사기미수죄 등 다양한 법적용을 통해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관계자들의 녹취록 삭제와 사건 은폐 조작 의혹에 대한 집중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7명의 베테랑 조사전문요원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은 거짓말 탐지기 등을 동원해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관련자들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외에도 종합사령실 곽모 팀장에 대해 단전사실을 전력 사령팀으로부터 보고 받고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추가로 확보해 조사 중이다.
한편 보상금을 목적으로 실종자를 허위 신고한 임모(48. 과일행사. 대구 남구)씨는 경찰에 붙잡혀 즉심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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