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청년창업가 고하린이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에서 인기 캐릭터를 접목한 멀티형 악기를 선보였다.
일반 관람객 4만5000명, 국내외 바이어 3,500명을 유치를 목표로 개최된 제29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이하 시소페어)에서 고하린 여성 청년창업가가 개발한 제품은 일반 관람객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고 대표는 현재 광주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 ‘광주1인창조기업비지니스센터’에 입주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악기를 개발하여 정부로부터 ‘2016 청년예비창업자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천만원을 받았다.
그는 이 자금으로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인 도티와 잠뜰을 악기 본체로 하여 흔들면 마라카스 악기, 목걸이에 달려 있는 기타 피크로 악기 뒷면을 긁으면 라틴 음악에 꼭 필용한 귀로 악기, 불면 예쁜 오카리나 소리가 나는 3 in 1 멀티형 악기를 만들어 냈으며 특허 및 PCT 출원까지 했다.
도티는 유튜브 구독자 120만명과 공식 팬 카페 회원 8만명을 확보하며 자신만의 채널과 팬덤을 구축한 스타 크리에이터이다. 유튜브 채널 ‘도티TV’는 ‘마인크래프트’, ‘클래시 로얄’을 비롯하여 모바일 게임 등을 플레이하는 방송으로,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악기 연주는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며 정서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제가 만든 악기를 통해 전 세계 아이들이 음악이 있어 더욱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