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전라남도는 10일 도청 내 서재필실에서 대구․경북 향우 60여 명을 초청해 ‘도정 보고 및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2016 일자리 대상 수상’ 등 최근들어 새롭게 바뀐 전남의 발전상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등 도정 주요 시책 소개, 도지사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투자유치 제도 설명과 귀농․귀촌 안내 등도 함께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이날 행사 외에도 오는 21일 인천 향우회 등 전국 17개 광역단위 향우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정 보고 및 투자 설명회’를 잇따라 여는 등 전국 향우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향우들의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향우와 함께 발전하는 전남도정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향우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고향, 전남이 그동안의 ‘낙후’와 ‘가난’의 이미지를 벗고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등 현장을 둘러보면 변화의 모습을 좀 더 확실하게 체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남도가 2016 일자리 대상 수상, 노인일자리 창출 및 출산율 1위 달성 등 성과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감소 등 대한민국의 심각한 고민을 앞장서 해결해내고 있는 점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전남과 경북의 상생협력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뒤 “앞으로 향우들께서 상생협력의 가교역할은 물론 고향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박덕주 대구․경북호남향우회장은 “날로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을 보니 호남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도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등 고향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앞서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관람한 향우들은 11일 나주혁신도시 빛가람 에너지밸리와 화순 적벽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