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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강진한우! 개량사업 통한 품질향상 수도권 공략
  • 장병기
  • 등록 2016-09-04 2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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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원 군수 취임 이후 주민 소득원으로 한우산업 최대 관심
  • 개량사업 추진으로 육질과 가격 좋아지고 출하자와 상인들 북적

어느 지역 농수특산물의 인지도를 실감하려면 해당 지역 농수특산물 관련 시장을 방문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인삼으로 알려진 충남 금산에 인삼시장이 형성되고, 마늘 생산량이 많은 경남 창녕지역에 마늘공판장이 열려 활기를 띠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요즘 강진우시장을 방문해 보면 강진군 한우산업의 인지도를 짐작할 수 있다.


강진완도축협이 운영하는 강진우시장은 강진전통시장과 같이 매월 4일과 9일로 끝나는 날 열리는 5일장이다.



장이 열리는 날 우시장은 일반 주민들은 곤히 잠들어 있을 새벽 3시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해 경매가 시작되는 새벽 6시가 되면 절정에 달한다. 


지난 4일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한우산업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우시장을 방문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군은 그동안 한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한우개량이나 생산비 절감 등 생산분야의 노력이 한우산업의 ‘줄기’라면, 활발한 유통은 한우산업의 ‘꽃’이다. 



우리는 ‘줄기’와 ‘꽃’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한우산업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육성해 왔고, 그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 취임이후 한우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보강하고, 한우개량사업을 중점 추진해 육질 개선과 혈통 좋은 송아지 생산을 위해 한우개량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정액공급 등 한우등록에서 선발, 도태까지 12종의 개량관련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 결과, 2012년 말 61%에 불과했던 1등급 이상 평균 등급률이 2015년말 69%로 향상됐고 올해 말까지는 7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종축개량협회 지정 육종농가 세 농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전문단지 4개소와 조사료 유통센터 등의 국비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3천여㏊, 국내산 조사료용 옥수수 생산단지 조성 등 13종의 사업을 지원해 사료비 30% 절감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강진군 도암면 유민영농조합법인 김병림씨는 “강진군의 지원을 받아 농산부산물 발효사료를 직접 만들어 조합원들과 같이 주고 있는데, 농후사료를 주는 일반적인 사육방법에 비해 사료비를 30%이상 절감하고 있다”면서“양질의 조사료를 확보하고 농가에서 조금만 노력한다면 사료비 30% 절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통부문에서는‘강진착한한우’브랜드 등록 및‘강진한우 명품화사업’을 추진,‘착한생산’,‘착한품질’,‘착한가격’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강진읍내에 강진한우명품관을 개장하고 인터넷 쇼핑몰 입점과 인터넷 전문 마케터 등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하는 등 강진완도축협과 연계, 연간 1천마리 판매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진군의 한우산업에 대한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강진우시장에는 인근 장흥, 보성, 완도, 해남 등의 농가들과 상인들은 물론이고, 담양과 장성, 광양시 등에서도 소를 출하하고 구입하며, 멀게는 수도권지역에서도 고기소나 송아지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이날 고기소를 구입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에서 방문했다는 식육업자 김병렬씨는 “전국의 우시장을 돌아다니며 소를 구입하지만, 강진우시장만큼 출하량이 많고 좋은 소가 나오는 곳은 드물다”고 찾는 이유를 말했다.

 

이어“다른 지역 우시장에 비해 강진우시장의 출하두수가 많은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품질과 가격이 출하자나 구매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오히려 반문할 정도로 강진우시장을 높게 평가했다. 


강진완도축협 홍채봉 상무는“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돼 거래가 투명해짐에 따라 출하자나 구매자의 거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데다, 강진군의 한우산업에 대한 투자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육질 좋은 소의 출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특히 혈통우 경매시장이 개장될 만큼 좋은 송아지 출하량이 많아지면서 인근 지역축협에 미안할 정도로 강진우시장의 거래량이 많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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